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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집값은 빠지는데…서울 집값은 왜 계속 오를까?

강남3구 아파트값은 하락하고 있는데 서울 전체 집값은 86주째 상승 중입니다. 전문가 50명 중 92%는 내년 상반기까지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제 서울 집값의 상승을 이끄는 곳이 달라지고 있습니다.

강남 집값이 떨어지는데 서울 집값은 계속 오른다.

얼핏 보면 말이 안 되는 것 같지만, 지금 서울 부동산 시장에서 나타나고 있는 현상입니다.

서울 아파트값은 최근 86주 연속 상승했습니다. 역대 최장 상승 기록을 넘어섰습니다.

그런데 같은 기간 강남·서초·송파 등 강남3구는 오히려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대체 어디가 서울 집값을 끌어올리고 있을까요?

답은 외곽과 중저가 지역입니다.

최근 서대문구, 동대문구, 성북구, 노원구, 중랑구, 강서구 등에서는 상대적으로 높은 상승률이 나타났습니다. 반면 강남3구는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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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전체는 오르는데, 서울 안에서는 오히려 강남과 외곽의 방향이 엇갈리고 있는 것입니다.

과거에는 “강남이 오르면 서울이 오른다”는 인식이 강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조금 다른 그림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높아진 강남 집값을 감당하기 어려운 수요가 상대적으로 가격 부담이 낮은 지역으로 이동하면서 외곽의 상승세가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그리고 이 흐름이 단기간에 끝나지 않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최근 매일경제가 부동산 전문가 5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92%인 46명이 내년 상반기까지 서울 아파트값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전월세 역시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습니다.

물론 서울 전체가 똑같이 오르는 것은 아닙니다.

최근 서울의 상승폭은 둔화하고 있고, 강남권에서는 하락 거래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 서울 부동산 시장은 오히려 더 복잡해졌습니다.

강남이 내려가는데 외곽은 오른다.

누군가에게는 서울 집값이 지역별로 재편되는 과정으로 보일 수 있습니다.

반대로 상승장이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상대적으로 저렴한 지역으로 상승세가 번지는 과정이라고 볼 수도 있습니다.

아직 어느 쪽이라고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

다만 한 가지는 분명합니다.

지금 서울 집값을 이야기하면서 더 이상 ‘강남’만 볼 수는 없다는 것.

그렇다면 앞으로 서울 집값이 계속 오른다면,

다음 차례는 어디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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